필리핀 쓰레기가 산을 이룬 빠에따스 지역에 90년도 부터 자비량 선교사로 계신 안영호 선교사님의 교회를 2월16일 부터 20일까지 방문했습니다. 저희 교회는 총인원 50여명에 불과하지만 선교사님과의 개인 친분이 있는 담임목사님의 주선으로 총인원 6명이 가게되었습니다. 밤마다 숙소에서 도란도란 선교사님의 간증과 말씀을 들은 것이 너무 귀해서 메모한 것을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선교사님 개인 간증>-----------------
금식 기도중 강력한 성령 체험(방언, 죄가 비디오로 보여줌, 회개)후 운영하던 사업체가 망함.
사업체 기사 한 명이 한 겨울에 전봇대를 들이 박으며 인명사고를 냄. 대규모 돼지 사육단지에 전원이 끊겨 집단 폐사로 망하게 됨
쪽방에서 매일 밤마다 부르는 가족예배 소리에 30년 교회를 안다니고 알콜중독에 빠진 집주인이 회개하며 돌아옴
매일 계속되는 빚독촉으로 시달리시다가 수면제를 1000원 어치 사려다 한 살짜리 아들의 "아빠맘마" 외치는 큰 소리에 돌이킴
선교사로 부르심 ...환상중 주님이 영어로 된 임명장을 주심
필리핀 최 빈민 소굴인 빠에따스지역에서 개척. 교회 후원없이 자비량 선교
말라리아 증상에 대해 여쭤보니 선교사님은 일곱번? 정도 겪으셨다고 하심. 초기에 돈이 없어 자녀 셋 포함 5인 전 식구가 걸렸는데 당시엔 말라인줄도 모르고 돈도 없어서 온 식구가 쪽방에서 하염없이 누워 있는데 특히 심했던 큰 아들은 메트리스가 흠뻑 젖을 정도로 고열과 식은땀....엄마의 절규! 증상은 고열과 오한 온 몸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앉거나 누워있을 수 없음. 몸이 공중에 붕 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
더 무서운것은 elephant mosquito, 한번 물리면 손이고 발이고 물린 부위가 코끼리 다리처럼 부어오름. 교인 한 분이 교회 출석을 안하기에 심방... 집은 오지 정글 안에 위치 ..유일한 아들이 하필 고환에 모기가 물어 끔찍할 정도로 부어오름.. 진실한 합심 기도로 하루 만에 증상이 나았다고 함
환상 중 보여주신 <진실한 예배>---------------------
●찬양의 중요성 --
찬양 인도자가 아주 열심히 거룩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감동적인 멘트를 하며 앞에 서서 찬양 인도를 하고 있다. 부르고 있는 찬양은 엇박자의 세련된 최신유행의 곡이다. 매주 이렇게 새로운 찬양을 부르며 열심히 인도하고 있다.
그런데 주님이 말씀하신다.
영호야 사람들을 둘려보렴~50대 이상의 교인들은 무덤덤히 악보를 보며 입만 벙긋 거릴뿐 주님을 찬양하고 있지 않다. 그 좋은 찬송가를 두고 자기들 입맛에 맛는 찬양을 하고 있지 나를 찬양하고 있지 않다.
●주님이 저 목사를 봐라 하셔서 보니 ..준비 찬양하는동안 입만 건성으로 찬양하며 교인들 머릿 수만 헤아리는 모습.
저 자는 나를 예배하지 않는구나 ㅠㅠ
●입으로 범죄하는 말 원망하는 말을 할 때
수호 천사(키가 일반사람보다 30cm 이상 더 커보임) ....어쩔줄 몰라하며 슬퍼하며 분해하는 모습
●하나님의 보좌 앞
보좌로부터 흐르는 맑고 맑은 수정 물
영광의 광채로 고개를 들 수 없고 그 빛이 온 몸을 투명하게 비추며 속까지 비췸
죄인 됨에 고개를 들수 없음
충만한 기쁨
저는 천국에 가면 제일 먼저 주님하고 춤을 추고 싶어요.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너무 커서 아무리 이땅에서 충성, 봉사해도 다 못갚을것 같아서 천국에 가서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경배하고 싶어요. 그게 내가 천국가고 싶은 이유에요.
처음에 천국에 다녀오니 이 세상에 더이상 살고 싶지 않아서 매일 기도할 때 주님 저 좀 데려가 주세요 하고 기도하니 부인이 그럼 자식 넷이랑 저는 어떡하라고 그런 기도를 하시냐고 핀잔도 받았어요
●지옥 ㅡ 자고 있는데 갑자기 지옥으로 옮겨짐
기름에 튀겨짐, 전기고문, 스파크, 죽고 싶지만 다시 살이 자라나 또 다시 그 고통을 겪어야 함. 발가 벗겨져 양 손, 양 발이 벌려진 채 두 명의 사단이 긴 가시를 한 바구니씩 들고 와서 손 발톱사이 눈알 귀구멍등 온 몸을 수십군데 찌름 ( 이 간증을 하시며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숙소인데도 식은 땀이 나신다며 땀을 연신 닦으심)
●예배 중 사라지는 교인 ㅡ 명ㅅ교회 50명정도 모인 어느 예배실, 옆에 목사 한 분이 서 계심. 지진이 난듯 흔들거리는교인, 갑자기 교인들이 사라지고 우산, 명품시계, 옷만 남기고 사라짐 ...천사가 갈고리에 낚아 채감. 50여명 중에 한 두명만 남음
●설교... 어느교회를 갔더니 도덕적 윤리적으로 흠잡을데 없는 설교, 본인의 자랑 얘기...듣고 있는 2,000여명의 교인들의 영혼이 불쌍해서 .. 참고 나와서 골목길에서 눈물이 터져 웅크리고 눈물을 쏟음
●하루는 기차를 타고 가며 창문을 통해 풍경을 보며 감탄하며 가는 중 갑자기 환상이 열리며 <성도의 구원의 여정>을 봄. 구원의 여정은 각 개인개인 모두 다르다. 구원의 문이 일단 열리면... 내용이 너무 길어서 나중에 텍스트를 보내주시기로 하심
선교사님이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구원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큰 하나님의 작정된 계획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 선택이 예정된 구원이 있음
<예정 1,2,3,4타입>
1. 민족적 선택 --ex 이스라엘
2. 직임적 선택 --구약의 제사장, 목사, 선교사,장로,집사,성도....
3. 환경적선택 -- 모태신앙
4. 작정된 선택 (불가항력적 선택 ) -- 십자가 강도
과연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 ? 아니다
(선교사님은 장로교 목사님이시다) 1,2,3번은 이루어가는 구원이다. 도중에 탈락할 수가 있다. 지옥에 갈수 있다.
1. 이스라엘
2. 원망한 고라자손, 가롯유다
3. 모태신앙은 부모의 신앙과 헌신으로 축복을 받을 지언정 그것이 구원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4. 도망가도 고난으로 회개로 끝까지 돌아오게 하신다.
●학생들에게 성경구절 암송을 강하게 권유하심
시편 23편, 고린도전서 13장, 로마서 8장 추천
현지 초등학생 한 명은 3장을 모두 암송해서 6개월 장학금을 주셨다 함.
●개척 간증 ㅡㅡ
필리핀에서 교회개척 (쓰레기산 마을, 강도 창녀 마약 범죄자들 가장 가난한 자들 ) 중 어느날은 교회 유리창이 다 깨지고
어느 날은 교회 입구앞에 현관이 피로 낭자함 ..이유인즉슨 밤새 교회 설립을 반대하는 무리가 짐승을 잡아 제사를 올렸다고 함
어느 날은 교회 앞에 인형 하나에 수십개의 바늘이 찔러진 채 놓고 감
목사를 죽이겠다고 정글 칼을 가지고 오거나 장총으로 위협하기도 함...
이런 위협 속에 세운 교회가 새로운 현지인 목사를 임직했는데 ( 현재 선교사님 연세가 70이상 이심)...위험한 지역이라 사설 경호원 두고 선교사님 오기만 기다리다가 돈을 요구한다고 하심. 몇 년 동안 대부분의 교인이 떨어져 나감ㅠㅠ
<죽은 형을 환상중에 봄>
새로 개척을 도우신 교회의 젊은 전도사님은 전에 개척한 교회의 필리핀 현지인 학생이었다. 신실했던 가정의 차남이시다.
장남(고3. 졸업후 미국에 유학 갈 예정)은 빚을 얻어 오리를 개울에서 키워 살림에 보태려고 ..비가 엄청쏟아지던 날 ..오리를 큰 나무 아래 대피를 시키던 중 번개에 맞아 즉사...
가족은 물론 목사님도 실의에 빠짐.
※※ 장례식날 동생이 환상을 봄
두 천사와 함께 갑옷을 입은 형을 봄
빛나는 광채의 몸, 투구와 갑옷을 입은 전사의 모습
누구세요 묻는 동생에게 형이라고 함
시체를 가리키며 그럼 이건 뭐냐고 묻자
그건 내 실체가 아니라 껍데기다. 나의 실체는 네가 보는 이 모습이다 !
환상을 통해 온 가족과 교회가 회복이 됨
-->벼락 맞아 죽었다고 함부로 인간적인 잦대로 판단하면 안됨.
-->나의 실체는 육체가 아님....
이번에 우리 팀이 방문한 교회는 개척한지 1년 남짓한 교회지만 놀라운 성장으로 아름답게 세워져 나가고 있습니다
주일에 뒷자리에 먼저 앉아있는 우리에게 와서 일일이 손을 잡고 자기 이마에 갖다대며 해 준 인사와 천사같은 눈망울과 따뜻한 미소와 축제같은 찬양과 진짜복음를 쉽게 풀어주시는 선교사님(따갈로그어로 통역하던 분이 도중에 우심)과 후임자 젊은 필리핀 전도사님 부부와 그 부모님의 헌신을 보며..... 선교하러 왔다가 배우고 가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 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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